인터넷에서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는

 그러나 실체가 전혀 잡히지 않는

 황우석 교수 수업중 성희롱 (의혹) 사건...

 

 그와 관련된 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할까 합니다.

 

 

 1. 사건 자체는 사실입니다.

 

 그 사건이 정말로 '성희롱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뒤에서 따로 논하겠습니다.

 최소한, 그런 사실이 실제로 있었으며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시는 것처럼

 "황교수님이 그런 짓을 하셨을 리가 없고, 흠집잡기를 위한 완전 날조된 사실이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서울대학교 학보인 <대학신문>에 이 사건이 기사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시 학보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사건 발생은 2000년 10월 24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의 '유전공학개론'이라는 전공수업에서의 일입니다.

 

 당시 수의대 교수였던 황우석 교수는 특강 형식으로 2시간짜리 강의에 들어왔습니다.

 

 수업 중 있었던 발언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자연대 여성연대체 명의로 게재된 대자보의 내용입니다.

 나우누리 서울대 동호회 총학 게시판에 올려져 있던 내용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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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통신 연구회-총학과함께 (go SCCR)』 15691번
제 목:[자연대 여성연대체] 황우석교수의 사과를 요구한다.
올린이:norton78(김선장 ) 2000/10/26 01:18 읽음: 8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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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 황우석 교수의 수업을 들은 많은 수의 여학우들은 수치감과 분개심을 느끼며 강의실을 나와야 했다. 황우석교수는 수업 시간동안 줄곧 수업내용과 관련없는 음담패설을 늘어 놓았으며 이것에 대해 항의하고자 했던 학생들을 무시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1. 유전자 복제양 '돌리'의 유래를 얘기하면서 Dolly parton이라는 사람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손동작으로 매우 선정적인 행동(브래지어,핫팬츠)을 했다. 특히 '젖퉁이가 눈을 친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화하였다. 또한 자신이었다면 돌리가 아닌 '젖소부인, 애마부인' 등의 이름을 붙였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2. 학교 교표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샤의 'ㅅ'은 술, 'ㄱ'은 계집, 'ㄷ'은 담배라고 말하고는 우리 학교 교수는 이 중 하나에 능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자신은 술, 담배는 전혀 못한다고 했다.
(계집은 좀 한다는 말)

3. 룸살롱에서 여 접대부를 만난 이야기를 자랑인 듯 이야기함(대체수업을 어떻게 진행하였기에 이런 내용이 나왔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접대부와 나눈 음탕한 이야기들을 늘어 놓았음. ear skin cell 얘기를 하면서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자고 하는 것보다 귀지를 파주라고 하면 거절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4. 병에 안 걸리는 소의 정자를 인공수정용으로 파는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적나라한 표현('가운데다리' 등)을 써가면서 성적인 비유를 하였다.

5. 자신이 고른 젖소들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면서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130세 정도 되는 소의 젖의 이야기를 함. 130세 먹은 할머니의 가슴은 '말라 붙은 건포도'라고 묘사하는 등 여성의 몸을 비하하는 말을 하였다.

6. 그 동안 바쁜 관계로 잘 챙기지 못한 자신의 '룸메이트(=부인)'을 어제 '위로(=성행위)'해 주었는데 구석구석 탐색해 보니 몸이 아직 탄력이 있고, 쓸만하더라는 말을 했음 (자신의 부인에 대해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7. 3명의 학생을 일으켰는데 그 중에 여학생에게만 '립스틱 바르는 입술의 세포'라는 식으로 형상화시켰음(여자의 입술은 립스틱을 위한 것인가?) 이 외에도 강의 시간에 계속 성적인 비유와 음담패설, 여성 비하적 발언, 여성을 대상화하는 발언을 자주 하였다.

황우석 교수에 대해서 더욱 분개하는 것은 여학생들이 항의했을 때 이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 여학생이 문제제기하자 '그냥 농담이야'라는 식의 무책임한 말로 얼렁뚱땅 넘어가고자 하였고, '항의할 줄 알았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수강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학생들이 모멸감을 느끼고 있는데도 '그저 농담일 뿐인데 그것가지고 항의하느냐'는 식이었다.

어느 학생은 너무나도 분해서 손이 떨려 필기를 못할 정도였고, 어느 학생은 눈물까지 흘릴 정도였는데 그것이 그저 여성이 속이 좁기 때문이란 말인가? 지식인들이 모여있다는 서울대의 교수가 수업을 재미있게 구성하기 위해 하는 농담이라는 것이 겨우 이 정도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황우석 교수는 자신이 말한 것들은 '개인에 대한 성희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어떤 점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한 말이니깐 당당하다는 뜻일까?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담패설이니깐 애교로 봐줄 수 있는 농담일 뿐이라는 뜻일까? 성에 관한 이야기가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것과 별도로, 황교수의 이야기들은 철저히 여성의 성에 대한 왜곡(자신의 부인을 성욕에 가득찬 것처럼 묘사하고, 여성의 성은 독자적으로 설 수 없고 남성에 의해서 채워진다는 남성 중심적 사고, 여성은 예쁘고 섹시해야 한다?)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성희롱이 아닌가? 그 자리에서 분한 감정을 느꼈던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이라고는 조금도 느낄 수 없다.

전공을 정하기 위해 황우석 교수의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 학생들은 이와 같은 불쾌감을 감수하면서 학점을 따야만 한다. 학생에 대한 배려없는 선생의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정당한 교육권을 박탈당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황우석 교수가 고의적으로 여성의 성을 비하한 것이든 아니든 그 자리에 있던 많은수의 학생들이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박탈당함을 느꼈고 이에 대한 해명 및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관악여성모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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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 대자보 내용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팩트는..

 당시 <대학신문사>에서 취재를 담당했던 기자가"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을 취재했고, 대자보에 적시된 발언들이 사실임을 확인해 주었다"고 했습니다.

 

 

 

 2. 이를 성희롱으로 볼 수 있을지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 사건을 성희롱으로 규정하기 앞서, 다음의 상황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대자보 내용은 사실"이라고 주장한 '수업을 들었던 학생'의 진술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입니다.

 실제로 수업을 들었던 또다른 학생들 중에는 '대자보와 같은 수위 높은 내용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의 기억이란 정확할 수 없으므로 대자보의 내용들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다만, 대자보의 내용과 100% 일치하진 않더라도, '성적인 표현'들이 그 수업에서 사용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둘째, 그러한 표현들을 성희롱으로 보아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기사를 담당한 취재기자에 의하면, 취재과정에서 만났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 중에는 '별달리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는' 입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즉, 해당내용에 대해 성희롱으로 인식하고 불쾌감을 느낀 사람도 존재한 반면, 그렇지 않다고 느낀 사람도 존재합니다.

 

 셋째, 사회적 의식의 문제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집단에서는 성희롱이 되기도 하고 어떤 집단에서는 아니기도 할 수 있습니다.

 성희롱의 여부는 절대적으로 정의내리기보다는, 실제로 당사자들이 어떤 정서적 반응을 보였는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겠지만

 수업 중에 '성적인 표현'들을 곁들여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수님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 이러한 행위들은 너그럽게 용인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러한 표현들에 불쾌해 했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그러한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었구요.

 그래서, 문제가 없는 듯 보였던 것에 불과합니다.

 

 90년대 중후반 이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적극적으로 이뤄졌고

 이제는 상당 부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이면 그 과도기에 있었다고 봅니다. 과도기적 상황을 배경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측면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수업 중 성희롱'으로 보아야 옳다고 봅니다.

 

 <대학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후 사건은 해당 교수가 강의실에서 정식으로 사과하고 성폭력 예방강의를 수강하기로 학생들과 합의하여 일단락되었다"

 "이 사건이 학교 윤리위원회에 회부되고 해결과정을 '성폭력상담소' 개소시 관련 책자에 인용하기로 한 것도 이와 같은 사건이 하나의 '성폭력'으로 규정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해결 과정에서 이 사건이 '성희롱'이었음이 공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이러한 사건이 왜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는가

 

 2000년이면 이미 황우석 교수는 영롱이 복제에 성공하고 백두산 호랑이 복제에 도전하는 등 국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던 상황입니다. 지금처럼은 아니어도 말이죠.

 

 이 정도 사건이면 충분히 기성언론들이 기사화했음직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어느 매체에도 이 사건은 기사화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점들이, 이 사건의 실체를 가리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왜 언론은 이 사건에 눈을 감았는가..

 이와 관련해서는 당시 <연합뉴스> 서울대 출입기자였던 김병수 기자의 글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서울대 동창회보>에 실린 칼럼입니다.

 

[동문기자의 취재수첩] 취재원 '황우석'에 대한 두 가지 단상 (2005-7-15)

http://www.snua.or.kr/ver2/alumni/alumni.html?sn=328&c=53&idx=88

 

 

 덧붙여,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대학신문>이 이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교수들의 반발이 있었으며

 당시 기자 중 '기성 언론들도 보도하지 않는데 너희가 왜 보도하려 하느냐'라는 발언을 하신 교수님도 있었다고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 내용은 여러 사람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밝혀둡니다.)

 

 

 5. <대학신문> 보도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대학신문>은 매주 월요일에 나옵니다.

 사건 발생은 10월 24일(화), 대자보는 26일(목)이므로

 

 10월 30일(월) 신문에 보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해당일자에는 이 사건이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내부적인 사정이라 자세한 얘기를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기사 밸류에 대한 여러 가지 내부 이견들이 있었고, 황교수의 반론 부분에 대한 충분한 취재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주요한 이유입니다.

 

 기사는 11월 6일자 신문에 실리게 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순화된 형태'로 나오게 되었구요.

 황우석 교수의 실명도 보도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제기한 두 가지 자료(자연대 여성연대체의 대자보, 연합뉴스 김병수 기자의 칼럼)로

 이 기사가 황우석 교수를 지칭하는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황우석 교수의 실명이 나오지 않은 점.

 그리고, 다소 '두리뭉실'하게 기사가 나온 점에 대해서는

 

 제가 입장을 밝힐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충분한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만 밝힙니다.

 

 

 6. 후속 조치는 이뤄졌는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사건은 이후의 조치들을 전제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이후 사건은 해당 교수가 강의실에서 정식으로 사과하고 성폭력 예방강의를 수강하기로 학생들과 합의하여 일단락되었다"

 "이 사건이 학교 윤리위원회에 회부되고 해결과정을 '성폭력상담소' 개소시 관련 책자에 인용하기로 한 것도 이와 같은 사건이 하나의 '성폭력'으로 규정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러한 후속조치들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수업 중 사과'는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성폭력 예방강의, 윤리위원회 회보, 관련 책자 인용 등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윤리위원회는 아예 열리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즉, '눈가리고 아웅'한 셈입니다.

 

 

7.  문제의 기사를 공개합니다.

 

 <대학신문> 2000년 11월 6일자 신문 2면입니다.

 

 혹시나 이 이미지 파일이 인터넷에 유포될 경우 불미스러운 사태가 생길 수 있어

 기자의 실명과 이메일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첨부합니다만...

 

 또 막상 이렇게 해 놓으니까 무슨 큰 잘못한 것처럼 보여서 찝찝하기 짝이 없군요. --;

 해당 기자들에게는 본의아니게 큰 실례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반성합니다

 

 사실 제가 이 기사를 공론화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대학신문>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황우석 성희롱 관련 덧글들이 돌기 시작했고

 이와 관련해 온갖 소문들만 무성하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들은

 "황교수님이 그런 짓을 하셨을 리가 없고, 흠집잡기를 위한 완전 날조된 사실이다"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어떤 언론에서도 이 사건을 보도하지 않았고

 아무런 증거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증거가 바로 이 기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개하는 겁니다.

 

 물론, 황우석 교수가 성희롱을 했느냐 안했느냐는 현 시점에서 본질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덧글이 절 가슴아프게 합니다.

 "그때 따끔하게 잘잘못을 가렸다면 오늘날 거짓말을 늘어놓는 황교수는 없었을텐데요..."

 

 

 어쨌거나,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대학신문>은 적극적인 보도를 하지 않았고

 

 그리고, 이후 사건의 흐름에 대해 후속취재를 게을리하여

 사건 마무리의 전제였던 '성폭력 예방교육 강의 수강', '윤리위원회 회부', '관련 책자 인용' 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잘못'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이 묻혀지는 데 기여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 큰 맥락으로 본다면 이 사건은

 자신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든 여론을 무마시키고 언론을 잘 구워삶아서 그 당시만 잘 피해나가면 결국엔 모든 것이 잘 풀리게 될 것이라는 사례를 처음으로 증명해 준 사건이고

 

 여기에 <대학신문>이 어느 정도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우리는 그 당시에 최선의 판단을 내렸고

 최선의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저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스스로 면죄부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글이

 당시에 함께 일했던 동료기자들에게

 그리고 <대학신문>에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이해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덧붙임 : 이 글은 퍼가셔도 좋습니다만

 전문을 통째로 퍼가는 것에 한해 허용합니다.

 

 일부 발췌 혹은 이미지만 발췌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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